안녕하세요 꽃선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현행제도로는 PEET시험을 치뤄서 고득점을 얻어 약대에 진학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peet 시험의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매진을 합니다. 이 때 PEET 학원을 다녀야 할 지,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독학을 해야 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방식을 모두 겪어봤기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저는 초시 때 노원역 쪽에 위치한 피트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그 전에 여러 학원들 상담을 갔었는데, 거리와 가격 그리고 분위기 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2학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피트를 준비하기로 마음 먹자마자 학원에 등록한 것이 아니고, 중간고사가 어느정도 끝난 후인 11월부터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9월부터 진행중이던 반에 중간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저는 11월에도 새로운 커리큘럼이 진행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9월부터 12월까지 한 흐름으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이었던 것입니다. 가뜩이나 전 전공과 출신이 아니어서 화학, 생물에 대한 기초지식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흐름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가 되지 않고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제가 다닌 학원은 6월 혹은 7월쯤부터 9월 전까지 피트 시험을 보기 위한 기초 지식을 쌓는 커리큘럼이 진행되었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기본 개념을 쌓는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새해 1월부터 3월 전까지 심화 개념 커리큘럼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 심화 개념은 기본 개념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 아니고, 기본 개념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화되고 이해하고 외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5월 전까지 배운 개념을 토대로 역대 기출문제를 풉니다. 5월부터 7월 전까지 기출 변형 문제와 여러 문제집의 문제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문제들을 풉니다. 7월부터 시험 전까지 파이널 과정이 진행됩니다. 파이널 때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1년 정도의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데, 아마 대부분의 학원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저처럼 피트 관련 지식이 거의 없으신 분들은, 가능하면 7월쯤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늦어도 9월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전공과 출신이시라면, 9월부터 들으셔도 문제없이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닐 예정이라면, 최대한 높은 반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높은 반일수록 잘 가르친다고 평이 좋은 선생님들 위주로 배정이 되고, 다같이 열심히 하려고 해서 공부 분위기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원 상담을 가실 때 미리 어떤 선생님들이 배정되는 지 꼭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마다 수업 방식이 많이 다르고 나와 잘 맞는지 안 맞는지 갈리기 때문입니다. 특정 과목 수업만 마음에 안든다면, 그 과목만 다른 선생님 인터넷 강의를 겸해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사실 4과목 중 2과목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두과목 다 인터넷 강의로 돌렸는데, 학원 스케줄과 부딪힐 때가 많아서 혼동이 되고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에는 과감히 독서실에서 프리패스를 신청하여 모두 인터넷 강의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피트 학원에서는 수능 재수학원과 같은 독한 관리를 해주진 않습니다. 다 성인이기 때문에 스파르타식으로 잡지는 않고 출결관리 정도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좀 어수선하고 제가 뒤쳐진 상태에서 다른 학생들이 자꾸 눈에 보여 스트레스만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적으로 학원에서 공부했을 때보다, 독서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은 재수 시절이 훨씬 효율이 좋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원의 장점은 현장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진도가 최대한 밀리지 않게 페이스 맞춰가며 공부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바로 질문할 수 있고 어느정도의 관리는 해주기에 완전히 풀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확실히 학원이 약대 입시에 대한 정보는 많습니다. 모의고사도 다같이 응시하게 해주고, 나의 스펙과 정보에 따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상담도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각 반마다 담임선생님 개념이 있어서 매일 이런저런 공지를 해주니 가만히 있어도 많은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위에서 말한대로, 사람이 많다보니 어수선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보며 초조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아서 공부하기에 썩 쾌적하진 않습니다.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선생님의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용도 인터넷 강의보다는 더 많이 듭니다. 마지막 팁으로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것도 힘든데, 매일 먼거리를 왔다갔다 하면 그것만으로도 체력 소모가 엄청나고 시간도 꽤 낭비가 됩니다. 좋은 선택 하시기 바라며, 다음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갖고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말씀드린 대로 전국 약학대학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전국에 약학과가 개설된 학교가 어디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현재 약학과가 존재하는 대학교는 총 37개입니다. 각각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쪽은 경희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한양대학교, 가천대학교, 연세대학교 가 있습니다. 강원권 쪽은 강원대학교만 존재합니다.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쪽은 충남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충북대학교 가 있습니다. 영남권(대구, 경북, 부산, 경남) 쪽은 계명대학교,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경성대학교, 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인제대학교 가 있습니다. 호남권(전북, 광주, 전남) 쪽은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가 있습니다. 제주권은 제주대학교만 존재합니다. 이 중 2020년도에 약학과가 신설된 학교는 2곳으로, 전북대와 제주대 입니다. 이제 전국 약대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는 서울대이고 2위는 중앙대 입니다. 3위는 성균관대, 4위는 경희대, 5위는 이화여대입니다. 이렇게 1위부터 5위까지를 합하여 ‘설중성경이’ 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네임벨류가 높은 학교들입니다. 설립연도도 모두 1950년대로, 오래된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곳들은 모두 서류대로, 전적 대학 학벌이 높고 피트 점수 또한 일정 점수 이상이 되어야 하는 고스펙 학생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그런 학생들도 간혹가다 떨어지기도 하는 무서운 학교들입니다. 사실 그 밑 대학들은 정확한 순위를 나열하기 애매합니다. 그래도 6위~18위를 대략적으로 매겨보면, 연세대, 부산대, 충남대, 한양대, 가톨릭대, 아주대, 동국대, 충북대, 강원대, 가천대, 숙명여대, 고려대, 전남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대학들 중에 정량대 1~3위 학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량대 중에서 1위는 한양대, 2위는 아주대, 3위는 동국대로 피트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양대는 270점대 이상의 초고득점을 받아야 안정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세 학교를 합하여 ‘한아동’ 이라고 부릅니다. 이 때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네임벨류가 서울대 바로 다음인데, 왜 약대 순위로는 훨씬 낮은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약학과’는 개설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곳 모두 2011년에 약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1위~5위 학교들과 거의 60년이 차이가 나서 순위가 밀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서히 피트가 폐지되고 수능으로 전환이 되면 연세대와 고려대 약대가 차츰 5위권 내로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험생들 사이에서 네임벨류는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9위부터 29위까지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동덕여대, 덕성여대, 경북대, 영남대, 조선대, 원광대, 경성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삼육대, 차의과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영남대가 지방권 정량대로 순위가 비슷하고 모두 1950년대에 약대가 생겨서 전통이 깊고 그 지역에서 꽤 알아준다고 하여 ‘대조영’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30위부터 35위 까지도 대략 우석대, 경상대, 인제대, 목포대, 순천대, 계명대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올해 신설된 전북대와 제주대는 순위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위권 대학으로 목포대, 순천대, 인제대, 계명대를 합하여 ‘목순인계’라고 부르고, 목포대와 우석대가 특히 학교 주변에 뭐가 잘 없어서 촌 같다고 하여 ‘목우촌’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피트준비생들 사이에서 참 많은 줄임말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약대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울쪽 대형병원 약사로 근무하고 싶거나, 큰 제약회사 등에 취업하고 싶을 때에는 학벌을 좀 본다고도 들었지만, 페이약사 혹은 개국약사가 최종목표라면 어느 약대를 나왔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사 자격증만 따면 웬만한 곳에는 다 들어갈 수 있으니, 다들 하위권 약대라도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필사적으로 피트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약대 순위는 심심할 때 한번씩 보는 정도로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이상으로 전국 약대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약대생 꽃선이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피트 시험, 약대 입학의 경쟁률과 전국 약대 순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경쟁률에 대해서는, 매년마다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항상 꾸준히 10:1 정도의 경쟁률을 유지해 왔습니다. 2020학년도 PEET 최종 접수자가 16,222명으로 2019학년도 접수자보다 273명이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경쟁률은 9.4:1에서 9.3:1로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북대, 제주대 약대가 2020학년도에 신설되어 약대 선발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35개 약대 선발인원이 1,693명이었는데 이제 37개 약대로 늘어나 선발인원이 1,753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거듭될수록 기출문제가 쌓이고 n수생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수험자들의 성적,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10:1의 경쟁률이라 해도 점점 더 약대 입학하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수험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트 제도가 생긴 초반에는 6개월만 공부해도 많이 합격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최소 8개월에서 길게는 2~4년까지 피트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학별 경쟁률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더 좋고 더 센 대학이라고 해서 경쟁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닙니다. 선발기준이 정량적이기 보다는 정성적이고, 면접의 비중이 높고, 합격 피트 점수대가 완전 높지는 않은 대학들이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2020학년도 약학대학별 최종 경쟁률을 보면, 경쟁률 TOP3인 학교를 알 수 있습니다. 1위는 차의과학대 일반전형 가군으로 22.10:1이었습니다. 차의과학대는 자기소개서 분량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피트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아도 서류가 좋으면 많이 합격하기 때문에 그런 학생들이 많이 몰린 것 같습니다. 2위는 제주대 일반전형 가군으로 18.40:1이었습니다. 제주대는 2020학년도에 약학대학이 신설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전 선발 사례나 기준이 없어 한번 모험을 해보려는 수험생들까지도 많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인제대 일반전형 나군으로 14.73:1입니다. 보통 모든 약대가 1차로 합격자를 걸러내는데, 자기소개서(서류대는 서류 포함) 및 PEET 성적, 토익, 학점을 포함한 환산점수로 수험자들의 순위를 매깁니다. 그리고 최종 선발인원의 3~4배수까지 합격시킵니다. 예를 들어 선발인원이 40명이고 3배수까지 1차 합격 시킨다고 하면, 120명이 1차 합격 되는 것입니다. 이후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1배수를 뽑는 것입니다. 약대 입시전형에는 가, 나군이 있기 때문에 모든 수험자들이 단 두 곳에만 최종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가, 나군 모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 한 곳을 선택하게 되기 때문에 추가합격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 포스팅이 약대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전국 약대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 역시 아토피 환자로서 16년동안 아토피 증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내가 아토피 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대체로 건조하고, 윤기가 없는 상태를 보입니다. 또한 정상인에 비해 피부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증상으로는 홍반, 부종/구진, 줄까짐, 태선화 등이 있습니다. 홍반은 붉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경미한 수준에서는 분홍색을 띠지만, 중증에 가까울수록 암적색, 매우 붉은 적색을 띠게 됩니다. 부종/구진은 피부 융기가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즉 피부 표면이 부어오르는 증상입니다. 중증에 가까울수록 이 증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현저한 융기를 보입니다. 줄까짐은 가려움으로 인한 긁음으로 발생하는 상처를 말합니다. 긁는 행동으로 인해 피부 염증이 생기고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피가 나기도 하지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심화되면 태선화를 보입니다. 태선화는 오랫동안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눈에 띄는 피부 주름과 두꺼워짐 증상을 말합니다. 코끼리 피부와 같은 피부가 된다고들 많이 말합니다. 이러한 피부 이상을 보이게 만드는 주된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피부가 이유 없이 가려우면 많은 분들이 아토피를 주로 의심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분들의 면역계의 기능 이상으로 야기되는 기저 염증이 지속적으로 재발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기저 염증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는 또 피부를 긁게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염증물질들이 체내로 유입되고 피부 장벽의 붕괴로 이어지게 됩니다. 피부를 긁으면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벗겨져서 세균, 바이러스, 염증 반응 물질들이 체내로 쉽게 유입됩니다. 이와 같은 외부 침입 물질에 대응하고자, 신체의 면역계는 면역 물질들을 계속 피부 표면으로 전달하고 이로 인하여 발적과 가려움이 또 동반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또 가려운 곳을 긁게 되고 피부 표면 각질층이 더욱 벗겨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 아토피가 되기 전에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초기에 아토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진단 받으시길 바랍니다. 혼자 잘못 판단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더욱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으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개강이 자꾸 연기가 되면서,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블로그 포스팅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약사들의 최종 목적지인 개국, 약국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어서 개국 약사님과의 인터뷰 2탄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Q5: 인근 병원 의사와의 관계가 중요한가요?
의사와 약사의 관계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갑을 관계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동종업계 관계라고 좋게 생각합니다. 비유하면 의사는 아빠, 약사는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약국 차리는데 대체로 3억에서 5억 정도가 듭니다. 그런데 이 규모의 약국(꽤 약국이 컸습니다.)을 가지는 병원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약 15억 정도이고 리스크도 많습니다. 그러니 그런 부담을 많이 갖게 되는 아빠 역할을 하기보다, 전 그냥 편하게 엄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웃음) 갑을 관계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받으니 편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궁금증이 생겨서 주위 의사 지인분들께 여쭤보니, 확실히 약국 위의 병원이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 약국이 그 비용의 일부를 함께 부담해주는 등의 일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 병원 덕분에 수익 창출이 더욱 증가될 때가 많기 때문에, 약사님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상부상조한다고 여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Q6 : 자동조제기계, AI 도입 등으로 인한 약사의 미래는 어떠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자동조제기계에 대해서는, 도입 되는 것이 더욱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환자와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조제기계는 약사의 업무를 대체하기보다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대신 AI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을 하는 활동을 많이 하여 등급이 높은데, 제가 달았던 답글이 다른 질문자가 한 비슷한 질문에 자동으로 달려지는 것을 보고 ‘내가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는 데 사용되는구나.’ 하고 무서웠습니다. 이것은 작은 한 예시일 뿐이고, 이런 식으로 AI에 의해 약사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도 궁금증과 불안함이 생겨 주위 의사, 약사분들께 여쭤봤는데 앞으로 최소 50년 까지는 AI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특히나 이런 전문직종이 위협을 받을 정도면 이미 기존의 다른 직업들 역시 훨씬 더 큰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시대가 쉽게 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대한약사회의 파워가 세서 AI가 쉽게 도입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Q7: 병원 약사, 제약회사 약사, 공직약사와 비교했을 때 개국약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신경 쓰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약사들은 아무래도 조직생활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굉장하다고 합니다. 업무의 강도도 센 편입니다. 물론 약국의 일도 고되기는 하지만(약국 운영, 영업, 환자 응대 등의 업무), 가족 전체를 봤을 때는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여유롭게 살면 여행을 가거나 저처럼 강의를 하는 등 원하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삶의 질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올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개국하기 전에 다른 약국에서 일 년에서 일 년 반 정도 일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들을 배워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 졸업하자마자 바로 개국하고 싶었으나, 어쩌다 다른 약국에서 먼저 일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렇게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국하고 나면 그럴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개국 약사님과의 인터뷰를 마칩니다. 현재 약대생 이신 분들과 졸업생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저는 작년 3학년 2학기 전공수업 조별과제로 

원하는 약국의 약사님과 약사라는 직업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열심히 여러 약국장님들께 인터뷰 요청 전화를 드린 끝에

오랜 기간 꽤 규모 있는 약국을 운영하고 계시며, 강의도 나가시는 한 남자 약국장님과

운이 좋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약대를 졸업한 후 여러 진로방향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개국 약사(약국 약사)의 길로

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도 개국 약사, 그리고 페이 약사(약국장은 아니지만 약국에서 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약사)

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심하여 여러 질문을 준비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저와 같이 약사의 진로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인터뷰 내용을

두 개의 포스팅에 걸쳐 공유하겠습니다.

굉장히 유쾌하고 솔직하게, 너무 무겁지 않게 인터뷰 해주셨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약국, 화학자, 술에 취해, 의료


개국 약사와의 인터뷰 1탄

Q1: 약사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대면할 수 있으니 많은 건강 정보들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큰 매력은 경제적인 부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 때까지는 한 끼에 만원 이하의 식사, 고기를 먹더라도 무한리필 집을 갔다면, 약사가 되고나서는 한우만 먹게 되는 등...그런 것들이 있죠.(웃음) 


Q2: 개국 약사로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제일 먼저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약국이 워낙 많다보니 어떤 약국들은 많이 팔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경우도 있고 혹은 마음이 약한 경우도 있어서, 끝까지 권장소비자가격을 준수하지 못하고 할인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유명한 약 같은 경우 수수료가 많이 남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친척들에게 약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잘 생각해서 팔아야 합니다.(웃음) 친척분들이 약값을 할인해서 판매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요구대로 해드리면 그 소문을 들은 다른 분들도 같은 가격에 달라고 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친척 분들께 무료로 약을 주거나, 근처 약국에서 구매하라고 권장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 거액의 돈을 지불 해서 그만큼의 혜택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고객들을 응대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 많은 돈을 지불했으니 그만큼의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고객분들이 약사님을 대할 때 자신의 건강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존경심과 조심성을 갖고 대했다면, 요즘은 고객분들께서 자신이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여기실 때가 있어서 그 점이 조금 힘듭니다.(웃음)

 정리하자면 약사에 대한 비교적 인식이 낮아졌고, 많은 약국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Q3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약물 지식은 어떻게 습득하시나요? 


사실 약국에서 실무를 보면서 배우는 게 제일 많습니다. 약국에서 성분명보다 상품명을 많이 사용하는데, 실무를 보다 보면 새로운 이름의 약들이 사실 대부분 성분이 거의 똑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분명으로는 구분이 어려우니 실무를 하는 동시에 상품명을 그때그때 접하는 것이죠. 새로운 신약이 나오면 약사공론이나 데일리팜에 다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참고합니다. 그리고 그 약이 약국에 들어오면 동봉된 안내지를 확인하죠.

 신약이 아닌 기존 약들도 보기 좋게 팸플릿 형식으로 설명서가 나옵니다. 또 하나, 건강기능식품 같은 경우는 약사 분들께서 약들을 어떤 식으로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합니다.


Q4 : 페이약사 평균 월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페이약사는 시급으로 계산하는데, 시급이 지역마다 많이 다릅니다. 수도권 쪽은 시급이 상대적으로 낮고, 약국의 수가 적은 지방 쪽으로 갈수록 시급이 굉장히 셉니다. 광주를 기준으로 평균 시급이 25000원 정도 되고 서울 쪽으로 갈수록 조금 더 적게 받습니다. 근무 경력, 능력에 따라 시간 당 25,000원~35,000원 정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꽃선이가 더 궁금해서 페이 약사 월급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세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은 350~400만원

경기도는 400~500만원

그 외 지방은 500~6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울산과 같이 약대가 없고 약국의 수도 비교적 적은 지방 쪽은 세후 700만원 까지도 받는다고 하네요!

단, 근무 강도가 다른 약국보다 셀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개국 약사와의 인터뷰 2탄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약대 편입 스펙 중 ‘정량요소’에 관해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성요소’에 대해 어느정도의 스펙을 쌓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약대 편입 시 반영하는 정성요소로 크게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있습니다. 정성요소를 설명할 때, 약대의 종류에 따라 설명할 것이 달라집니다. 먼저 약대가 ‘서류대’와 ‘정량대’로 크게 2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가셔야 합니다. 이 두가지를 설명하면서 필요한 스펙의 정도도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서류대는 PEET 성적보다 서류의 반영비율이 더 높은 대학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류는, 대외활동, 봉사활동, 전적대학이름, 나이 등을 말합니다. 주로 수도권 지역에 존재하는 약대의 대부분이 서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류의 반영비율이 높은만큼 정말 화려한 스펙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1. 전적대학 이름
전적대학 이름을 본다고 하였는데, 확실히 서울대, 카이스트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정도는 되어야 학벌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정도까지도 서류대를 지원하긴 하지만, 학벌로 큰 메리트를 받지는 않습니다. 서류대 ‘지원자’ 중 평균정도의 학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혹 중앙대와 경희대에서 서류대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정말 다른 스펙이 좋은 경우에만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중앙대와 경희대 학생이 같은 학교의 약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교우대가 어느정도 되는 것을 노리고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하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대 등 부터 그 밑의 대학들은 웬만하면 서류대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점점 지원자들의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정도의 대학들은 학벌이 감점요소가 되어 서류대 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토익 점수가 만점에 수렴한다거나 피트 성적이 270 이상의 초고득점인 경우에만 신중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간혹 고등학교의 이름도 보는 약대도 존재합니다. 과학고나 명문고 출신을 선호하는 곳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참 어렵습니다.

2. 나이
확실히 나이 어린 사람들을 뽑습니다. 입시설명회 때 충격을 받았던 것이, 연세대 약대의 경우, 만 24세보다 나이가 많은 지원자들 중에는 합격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제가 입시설명회를 갔던 년도까지는 그랬습니다.)
다른 서류대들도 20대 초반의 지원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제가 23살에 피트공부를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상담할 때, 지금부터 준비해서 서류대를 지원하기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덕성여대도 원래는 정량대였는데 2019학년도 저 때의 입시부터 갑자기 서류화가 되었습니다. 입시 결과, 나이 어린 학생들이 대거 합격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더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약학대학원 진학률이 높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어린 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20대 중후반이거나 30대 이상인 분들은 서류대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3. 봉사활동
서류대는 확실히 봉사활동이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50시간 정도면 평균인 것 같고, 100시간 이상인 분들은 좀 더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약학, 의료 관련 봉사활동이 자기소개서에 줄거리를 풀어 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병원 혹은 약국에서 봉사활동 했거나 의료봉사 한 것을 쓰면 좋겠습니다.

4. 대외활동
대외활동도 이왕이면 있는 것이 좋기는 하나, 혹시나 피트공부에 방해가 된다면 피트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더라도 약학, 의료 관련 활동이 자기소개서에 쓰기 좋을 것입니다. 과학동아리 등을 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처럼 서류대는 서류의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를 풀어쓰는 자기소개서 역시 중요합니다. 한 문항 당 1,500자 쓰라는 대학들도 존재하므로 확실히 약대 진학과 관련하여 경험한 활동들이 많은 경우여야만 분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같은 경험이라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풀어 쓰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갈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다보니 교수님들의 채점방식과 성향, 주관에 따라 합격여부가 갈린다는 것이
참 까다롭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류대를 쓰시는 분들이 다른 한 곳은 안정적인 정량대를 쓰시는 경우가 많고, 피트 점수가 너무 낮은 경우 서류대 두곳을 질러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채점 기준이 비교적 명확하지 않아서 운 좋게 턱걸이로 합격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러 항목들을 다 보는 서류대의 경우, 피트 성적은 상대적으로 덜 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피트 성적은 갖고 계셔야 합니다. 상위 10퍼센트 안팎의 성적은 필요합니다. 간혹 피트 외 학벌이나 기타 스펙이 출중하게 좋은 경우, 230점대의 피트성적으로도 (약 상위 20퍼센트 정도) 서류대에 합격하곤 합니다. 카이스트생 같은 경우 말입니다. 그리고 전적대학 학점이나 토익성적은 반영비율이 높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성적이 좋기 때문에, 고득점이어야 합니다. 서류대는 면접의 비중도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 변별력이 높은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량대는 주관적인 요소가 없이 깔끔하게 정량적인 시험 점수로만 평가하는 대학입니다. 나이나 전적대학 이름, 여러 활동 등을 보지 않기 때문에 합격을 대략적으로 예측하기 쉽습니다. 수도권 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다 정량대 입니다. 보통 모의지원하는 대로 합격하는 편이 많지만, 점점 정량대도 면접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면접을 너무 못 본 경우 뒤집혀서 합격권이었다가 불합격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정량대는 정량적인 점수가 중요한 만큼, 피트 점수가 좋아야 합니다. 반드시 최소 상위 10퍼센트 정도의 피트 성적을 가져야 하며 매년 피트 본고사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최소 250점 이상은 되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정말로 안보냐는 질문도 많은데, 정량대는 정말 나이를 보지 않습니다. 시험만 잘 보면 40대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대학 이름도 보지 않습니다. 명문대 출신부터, 지방대, 전문대 출신까지 다양하게 합격합니다.
정량대 중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학교들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서류대만큼 한 문항 당 1,500자 정도는 아니고 700자 혹은 800자 정도입니다. 기존에 자기소개서를 반영했다가 점점 자기소개서를 보지 않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량대는 자기소개서의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량대 진학을 원하시는 분들은 피트에서 고득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토익과 학점에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봉사활동 등은 필요 없지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되는 정량대에 지원하는 경우, 분량을 채우기 위해 이런 내용들을 적곤 합니다. 그래도 봉사활동 0시간에 가까운 분들도 꽤 되십니다. 면접은 정량대도 대부분의 학교가 다 봅니다. 그리고 면접 변별력이 높은 학교들도 일부 존재합니다. 원광대의 경우, 면접을 보지 않아 면접에 자신 없는 분들이 많이들 지원합니다. 그래서 합격생의 피트 평균 점수가 나름 높습니다. 원래 서류대의 비율보다 정량대의 비율이 많이 높았으나, 점점 피트 폐지 날이 가까워 오면서 기존 정량대 였던 학교들이 조금씩 서류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량대 컷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N수생 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더더욱 가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보다도 피트에 올인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피트에서 고득점을 받고 나면, 다른 요소가 평균 혹은 평균보다 조금 못미치더라도 어느 약대 한곳에는 반드시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이 많은 약대 준비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약사의 꿈을 가진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안녕하세요 약대생 꽃선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아 오셨을 ‘더모베이트연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더모베이트연고의 용량으로 10g, 15g이 있으며
제가 처방받은 것은 15g입니다.

더모베이트연고(Dermovate Ointment)

더모베이트연고(15g)

더모베이트연고(15g)의 식약처 분류는 개개의 기관계용 의약품 > 외피용약 >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 입니다.
수입 업체명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입니다.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사분께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으셔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마톱연고0.25%와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 연고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장기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생각하여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된 것 같습니다.
성분은 클로베타솔프로피오네이트 500μg/g입니다.
저장방법은 기밀용기 뚜껑을 닫은 채로 25도씨 상온 이하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흰색의 부드럽고 반투명한 연고제로, 무향에 가깝습니다.

더모베이트연고(15g) 효능효과

 

더모베이트연고(15g)는 습진, 진행성 지장각피증, 만성단순태선, 광피부염 등의 피부염군과 구진 두드러기를 포함한 양진군, 손과 발바닥 농포증, 건선 등의 피부질환에 사용합니다.

저는 눈꺼풀 부위에 생긴 아토피에는 더마톱연고0.25%를 처방 받았으나,
손바닥 피부는 두꺼운 피부에 속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등급이 높은
이 더모베이트연고(15g)를 처방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얼굴 쪽보다는 피부가 두껍고 덜 연하다보니
바르는 데 부담도 덜했던 것 같습니다.

더모베이트연고(15g) 용법용량

 

더모베이트연고(15g)를 1일 1~2회 환부에 바르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하시면 됩니다. 이 약은 활성이 강한 코르티코이드이므로 2주 이상의 연속적인 치료 또는 1주에 50g(액제 50mL) 이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피부과에서 약 3주간은 1일 1~2회씩 연속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으로 두 손바닥 전체 부위를 바를 수 있어서
처음 손바닥, 손등 증상이 심할 때는 그정도 양으로 1일 2회씩 발랐다가
이제는 증상이 많이 가라앉아서 검지손가락 반마디 정도의 양을 1일 1회만 바르고 있습니다.

더모베이트연고(15g) 사용상 주의사항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임산부, 임신 가능성 있는 부인, 수유부, 유소아, 고령자, 간기능장애 또는 당뇨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이 약 사용과 관련하여 안전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에 대해서는 대량 또는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사용을 피하고, 임부는 꼭 사용해야 할 경우 최소기간 동안 최소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유부의 경우, 이 약이 모유로 이행되는지 여부 및 수유아 또는 모유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전신적으로 투여된 코르티코이드는 모유 중으로 이행되므로 수유부에 투여 시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를 할 때, 수유아에 미치는 잠재적 유해효과를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유아가 모유를 통해 이 약에 잠재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유하는 동안 이 약을 최단 기간 동안 피부의 최소면적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소아에게 이 약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 수일 이내로 치료를 제한하고, 매주 투약 지속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약의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24개월 이상 18세 미만의 소아에 대한 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령자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대량, 장기간, 광범위하게(특히 밀봉붕대법) 사용할 경우 충분히 관찰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고, 고령자의 경우 간기능 혹은 신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빈도가 높아서 전신 흡수가 나타나는 경우 배출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더모베이트연고(15g) 부작용

더모베이트연고(15g)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시, 사용을 바로 중단하고 전문 의사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손등의 붉은 발진과 손바닥의 아토피, 습진, 각질 증상이 있어서
더모베이트연고(15g)을 처방받아 사용했는데
보습제를 바른 후 연고를 바르니 보습이 훨씬 잘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려움도 훨씬 줄어들고 바르기 시작한 하루이틀 내로
효과가 바로 보였습니다.
붉은 기가 가라앉고 가렵지 않으니 긁지 않아 피부가 재생되고
보습이 잘 되어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피부과 의사분께서 3주 정도 발라도 된다고 하셨기에
2주 정도는 1일 2회씩 발랐고, 남은 일주일은 1일 1회 바르며 서서히 중단할 계획입니다.
제 손은 중증에 가까웠는데, 확실히 스테로이드가 아토피 초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더모베이트연고(15g)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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